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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극비결혼, 크리스마스에 4번째 결혼

이슈쨩쨩이 2020. 1.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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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극비결혼, 크리스마스에 4번째 결혼>

 

 

 

 

 

배우 박영규(66)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4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2일 한 연예매체는 박영규가 지난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비연예인 여성 이모씨와 조용히 예식을 치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져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매체는 박영규 지인의 말을 인용해 박영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조용히 예식을 치르고 싶어 했으며 양가 가족 외 가까운 지인 30여 명만 초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영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한량 아빠로 열연하며 배우로서 또 한번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해치지 않아'에서는 동물원 서 원장 역을 맡았습니다.

 

서울예술대 연기과를 졸업한 박영규는 73년 대학로 소극장 무대에 진출한 뒤 13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했습니다. 1985년 MBC 베스트극장 '초록빛 모자'에서 서갑숙과 인상깊은 모습으로 열연하며 이듬해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됐습니다.

 

활동 초기에는 진중한 로맨티시트로 정극연기 중심이었으나 80년대 후반 드라마 '내일은 잊으리'에서 김희애를 묵묵히 지켜주며 따뜻하게 감싸는 이미지로 주부들 사이에 최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89년 음반 '카멜레온'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10년 뒤인 98년에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로 출연하며 또 다른 이미지의 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2004년 유일한 자녀였던 아들이 미국에서 유학 중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이 충격으로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서 6년간아픔과 상처를 달래기도 했습니다.

 

 

 

2014년 방영된 사극 '정도전'에서는 고려 말 수구파이자 실세인 이인임 역에 캐스팅, 그간 배우로서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발군의 연기력으로 정도전의 실질적인 주인공 역을 소화했습니다.

 

박영규는 서울예대 연기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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